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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장기 저금리 시사에도 혼조세…다우 0.57% 상승
2020-08-28 07:43:43 2020-08-28 07:43:43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평균물가목표제 채택에도 기술주 부진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35포인트(0.57%) 상승한 2만8492.2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보다 5.82포인트(0.17%) 오른 3484.55에 마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9.72포인트(0.34%) 하락한 1만1625.3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잭슨홀 회의 연설에서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물가 목표 전략을 유연한 형태의 '평균물가목표제'로 바꾼다고 발표했다. 물가가 계속 2%를 밑돌 경우 일정기간 2%를 완만하게 상회하도록 허용하는 것으로, 물가가 2%를 일정기간 넘어서도 금리를 올리거나 통화 긴축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다만 물가가 지나치게 오를 시에는 주저없이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의 제로(0)금리 수준을 장기간 유지하겠다는 점을 명확히 하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은행주가 강세였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9만8000건 줄어든 100만6000건으로, 시장 전망치인 100만건에 대체로 부합했다. 
 
다만 나스닥 지수는 그동안의 상승세에 대한 부담으로 하락했다. 이에 대해 기술주에서 경기 순환주로 이동하는 움직임의 결과라는 평가도 나왔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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