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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건설부문, 420억원 물류센터 공사 수주
연면적 5만3천㎡, 축구장 7개 크기
2020-08-25 13:35:47 2020-08-25 13:35:47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CJ대한통운(000120) 건설부문은 지난 24일 식품물류 전문기업 진성비에프의 신규 물류센터 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용인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내에 들어서는 이 물류센터 공사는 연면적 약 5만3000㎡에 달하는 사업으로, 국제 규격 축구장 약 7.5개에 해당하는 규모다. 공사 금액은 약 420억원이다. 이달 중 착공해 2021년 말 준공 후, 자체 물류센터 및 임대용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물류센터는 지하 1층~지상 10층에 6개층의 창고로 조성된다. 이중 냉장·냉동창고 5개층은 주차램프로 자주식 접안이 가능하다. 주차 램프 평균 경사도가 7%대로 화물 기사가 평지처럼 운전할 수 있고, 층당 최소 12대 이상의 화물차량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다. 층마다 개별 냉동기를 설치해 화주 특성에 맞는 전력 운용도 가능하다. 주차램프 안쪽에는 약 744㎡ 규모의 휴게 마당이 마련된다.
 
물류센터는 영동고속도로 용인IC에서 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경부고속도로 동탄JC와도 인접하다. 2025년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2026년 제2외곽순환도로가 개통 예정이다. 
 
진성비에프는 “코로나19로 인해 확산하는 집콕 문화로 가정편의식을 비롯해 식품에 대한 전반적인 소비가 예년에 비해 많이 늘어났다”라며 “늘어나는 식품 소비 추세에 발맟춰 물류 운영에 보다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성 물류센터 조감도. 이미지/CJ대한통운 건설부문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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