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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재택생활 길어지자 배달 결제금액 74% 늘었다
와이즈앱/와이즈리포트, 지난해와 올해 1~7월 결제금액 비교
배달·인터넷서비스·인터넷쇼핑 증가, 여행·항공·극장 감소
2020-08-25 10:02:42 2020-08-25 10:02:42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배달·인터넷서비스·인터넷쇼핑 등 비대면 서비스 결제액이 지난해보다 두 자릿수 규모로 성장했다. 반면 여행·항공·면세점 등 오프라인 관련 활동 결제금액은 60% 이상 떨어졌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은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소매시장 업종별 소비자 결제금액의 상승·하락을 발표했다. 
 
조사 결과 가장 큰 비율로 결제 금액이 증가한 업종은 '배달'이었다. 배달업종 상위 브랜드인 배달의민족·요기요는 전년 동기 대비 총 결제금액이 74% 증가했다. 
 
결제금액 증가율이 두 번째로 큰 업종은 '인터넷서비스'였다. 구글·넷플릭스·넥슨·오늘의집 등은 지난해 1~7월보다 총 결제금액이 30% 늘었다. 쿠팡·이베이코리아·네이버·11번가로 조사된 '인터넷쇼핑'은 결제금액이 23% 확대됐다. 
 
하락이 가장 큰 업종은 면세점 결제금액이 74% 감소한 '면세점'이었다. 극장(-73%), 항공(-68%), 여행(-62%) 등도 올해 총 결제금액이 크게 줄면서 타격을 입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만 20세 이상 한국인 개인이 1월부터 7월까지 신용카드·체크카드·계좌이체·휴대폰 소액결제 등 업종별 대표 리테일에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해 작년 같은 기간의 결제 금액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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