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한국인이 7월에 가장 많이 사용한 금융결제앱은 '삼성페이'
2020-08-19 09:44:43 2020-08-19 09:44:43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삼성페이가 지난 7월 한 달간 약 1200만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를 보유하며 가장 많은 한국인이 이용한 금융결제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자리 잡았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은 19일 '7월 한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금융결제앱 사용 현황'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1194만명이 삼성페이를 이용했다.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이 금융결제앱 중 삼성페이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고 답했다. 
 
7월 한 달간 MAU가 가장 많은 금융결제앱 2위와 3위는 토스(750만명)와 카카오뱅크(684만명)였다. 금융결제앱 1위부터 3위까지를 전통 은행앱이 아닌 모바일 특화된 금융결제앱이 차지한 것이다. KB국민은행 스타뱅킹(572만명), NH스마트뱅킹(545만 명), 신한 쏠(502만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1인당 평균 실행 횟수가 가장 많은 앱은 카카오뱅크(101회), 신한 쏠(99회), 토스(82회) 순이었다. 1인당 평균 사용일수가 가장 많은 앱은 삼성페이(8.4일), 신한 쏠(7.7일), 카카오뱅크(7일) 순이다. 
 
세대별로 보면 10대부터 30대까지는 모바일 특화 금융결제앱을 주로 사용했고, 40대 이상은 전통 은행앱이 상위권에 이름 올렸다. 10대는 삼성페이·토스 ·카카오뱅크 순으로 사용자가 많았고, 20대는 토스·삼성페이·카카오뱅크, 30대는 삼성 페이·카카오뱅크·토스, 40대는 삼성 페이·카카오뱅크·NH스마트뱅킹, 50대 이상은 삼성 페이·NH스마트뱅킹·KB국민은행 스타뱅킹 순이었다.
 
지난 7월 한 달간 구글 플레이의 금융 카테고리 앱을 1번 이상 이용한 사람은 2816만명이다. 사용자 1인당 금융결제앱을 평균 369회를 실행해 3시간 39분을 이용했으며 1회 이용 시 평균 35초를 이용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지난 한 달 동안 전국 6만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으로 조사한 결과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