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고공행진, 60주 연속 상승
이번주 0.12% 상승, 서울 아파트값 0.02% 올라
입력 : 2020-08-20 17:13:11 수정 : 2020-08-20 17:13:11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임대차2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 시행과 재건축 거주요건 강화로 전세매물이 줄면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60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음달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에 접어들면 이런 현상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한국감정원의 '2020년 8월 셋째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주(17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12% 올랐다. 상승률은 8월 첫째주(0.17%) 이후 지난주(0.14%)에 이어 2주 연속 둔화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0.17%), 서초구(0.17%), 송파구(0.16%) 등 학군수요와 정주환경이 양호한 강남3구가 큰 폭으로 올랐다.
 
이외 관악구(0.10%)는 교통 접근성 양호한 저가단지 위주로, 동작구(0.09%)는 상대적 가격 수준 낮은 사당·상도동 등 위주로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의 전세값 상승세는 경기와 인천까지 퍼져 이번주 이들 지역의 전세값은 각각 0.23%, 0.05% 올랐다. 경기 지역에서는 수원 권선구(0.65%), 남양주시(0.58%), 용인 기흥구(0.55%), 과천시(0.51%) 등의 상승세가 컸고, 인천에서는 부평구(0.13%), 계양구(0.13%), 중구(0.11%)가 크게 올랐다.
 
같은 기간 지방 전셋값은 평균 0.1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울산(0.38%), 대전(0.36%), 세종(1.39%) 등이 주로 올랐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오르며 10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다만 8·4 공급확대 발표와 7·10 후속 입법절차 마무리로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0.02% 오르며 다소 안정세를 보였다. 
 
지난달 19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한 공인중개업소의 매물 정보가 텅비어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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