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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금융상담' 지원
피해현장 전담지원반 구성…보험금 청구, 대출 등 전문 상담 제공
2020-08-19 16:13:13 2020-08-19 16:13:13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금융감독원이 집중호우 피해지역 주민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종합금융상담을 제공한다.
 
금융감독원이 곡성 등 집중호우 피해지역 주민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사진은 금융감독원 건물 전경. 사진/뉴시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남원, 곡성, 구례 등 집중호우 피해지역에서 금융사랑방버스를 활용한 금융상담을 진행한다.
 
금융당국은 이번 금융상담을 위해 금감원 지방 분원 및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주요 은행 및 보험회사 직원 등을 꾸려 '피해현장 전담지원반'을 구성했다.
 
전담지원반은 차량 침수피해 등에 대한 보험금 청구부터 피해 복구를 위한 대출상담 등 금융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피해지역 주민들과 중소기업은 금융사랑방버스에 탑승해 상담원과 일대일로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장소를 찾아가기 어려울 경우 금감원 각 지역 소재 지원에 설치된 '집중호우 피해지역 종합금융지원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각 지원에 마련된 센터에선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한 상담을 실시한다.
 
앞서 금융당국은 수해를 입은 주민 등에게 금융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우선 보험회사를 통해 재해 관련 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고,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기로 했다. 또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으로부터 받은 대출 및 보증에 대해 최대 1년간 상환을 유예하고, 만기를 연장해준다.
 
이외에도 신용보증기금 등 특례보증을 지원해 중소기업에 피해 복구자금을 지급하며, 대출이용자의 채무조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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