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일본의 후지쓰와 도시바가 이르면 오는 10월 중 휴대전화 사업부를 통합할 계획이다. 17일 닛케이 비즈니스 데일리에 따르면, 후지쓰는 도시바의 핸드셋사업부문 지분의 70∼80% 가량을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의 휴대폰사업통합설은 이미 지난주부터 시장에 흘러나왔다. 휴대전화 단말기 수요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술협력을 통해 관련 연구개발비를 줄이겠다는 속내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이들의 제휴에 대해 후지쓰 보다는 도시바에 상대적 이득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후지쓰가 방수 핸드셋과 노인들을 위한 지문인식 휴대전화 부문에 집중함으로써 흑자를 유지해 온 반면 도시바는 그동안 적자를 지속해 온 때문이다.
글로벌 IT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후지쓰와 도시바의 글로벌 휴대폰시장내 통합점유율은 1%에도 못미친다. 다만 합병이후 일본내 점유율은 샤프에 이어 2위로 올라서게 된다. 후지쓰와 도시바의 작년말 기준 일본내 점유율은 각각 3위와 8위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