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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신사업 성과에 2분기 흑자전환…영업익 18.6억원 기록
매출액 216억원…전년 동기 대비 18.63%↑
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
2020-08-13 18:12:01 2020-08-13 18:12:01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이스트소프트(047560)가 코로나19 영향을 최소화하고 장기간 투자한 신사업이 성과를 보인 결과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스트소프트의 2020년 2분기 실적 요약. 자료/이스트소프트
 
이스트소프트는 13일 연결 기준 2020년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63% 늘어난 215억63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8억5700만원, 18억3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스트소프트의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분기보다 26억8900만원, 128억9400만원씩 늘었다. 
 
이스트소프트는 지금까지 투자해왔던 신사업 실적이 본격적으로 실현되며 2분기부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특히 핵심 사업으로 육성했던 인공지능(AI) 사업이 성과를 내면서 매출에 기여했다. 이에 대부분 자회사 매출이 고르게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내부 비용 컨트롤에 성공한 것도 실적 상승의 요인이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지금까지 적자를 지속해왔지만, 매출 상승세가 꺾인 적은 없었다며 "이는 장기간 신사업에 투자하면서 큰 비용을 지출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지난 수년간 AI 기반 신사업 등 중장기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투자가 지속되며 손익 측면의 성장을 시장에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이번 분기 주당 순이익(EPS) 개선에서 확인할 수 있듯 현재 투자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으며, 하반기 더욱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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