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RPG 대형업데이트 봇물
2010-06-17 13:18:21 2010-06-17 13:18:52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온라인 게임업계에서 기존 게임의 대형 업데이트가 유행입니다.
 

대형 업데이트는 유저 인터페이스를 수정하는 등 시스템을 변경하거나, 캐릭터 레벨 제한을 상향, 신규 콘텐츠 대량 투입 등으로 게임을 새로 단장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런 대형 업데이트로 쏠쏠한 재미를 본 곳은 엔씨소프트(036570)의 아이온입니다.
 
아이온은 2.0버전으로 대형 업데이트를 해, 접속자가 크게 증가하는 등 서비스 초창기의 인기를 되찾았습니다.
 
한게임의 C9, CJ인터넷(037150)의 프리우스, 웹젠(069080)의 썬, 한빛소프트(047080)의 그라나도 에스파다 등 각 게임사의 대표 온라인RPG들도 대형 업데이트를 했거나 준비 중입니다.
 
대형 업데이트의 장점은 쉽게 이용자 숫자를 불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게임 안에서 모든 콘텐츠를 다 해본 후 게임을 그만둔 이용자들이 새로운 변화에 다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온라인 RPG게임의 수명을 늘려주고, 새로운 신작 게임을 개발하는 것보다 비용도 적게 듭니다.
 
하지만 대형 업데이트가 늘고 있는 점은 게임업계의 근심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개발비 100억원을 들인 온라인RPG 게임은 대작 축에도 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100억 이상을 투자해도 성공이 보장되지 않을 만큼, 온라인RPG 개발 비용은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게임의 성공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는 점입니다.
 
결국 새 게임을 만드는 도박을 하기보다는, 기존 고객을 끌어들이는 안전한 방식을 택한 것입니다.
 
게임 개발비의 대형화로 신작 감소는 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에 따른 개발력 감소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게임사들도 고민해야 합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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