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이동통신 3사 중 KT(030200)가 가장 먼저 무선인터넷 재판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오늘 서울 KT연구개발센터에서 관련 사업 설명회를 열었는데요. 이 자리에는 KT관계자 뿐 아니라 사업희망자 300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습니다.
KT는 지난해 1월 1차 설명회를 통해 자사의 무선인터넷 재판매 사업자를 모집해왔습니다.
이날 설명회에서 눈에 띄는 것은 이미 계약을 체결한 사업자들이 자신이 앞으로 할 사업 계획이 무엇인지 밝히는 자리가 마련된 것인데요.
무선 게임 사업을 주로 하는 엔타즈는 값싼 무선인터넷 재판매를 통해 무선 게임 사업을 시작하고, 프리텔레콤은 외국인 사업자 중심의 무선 재판매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합니다.
KT는 이미 계약을 체결한 사업자들의 사업계획을 예비 사업자들에게 알려줌으로써 무선인터넷 재판매 계약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입니다.
KT와 무선인터넷 재판매 계약을 맺은 사업자들은 1메가바이트 당 최대 500원 하던 무선인터넷 요금을 아무리 비싸도 250원 이하로 제공받습니다. 약정하는 용량에 따라 사업자들이 제공받는 도매 가격이 다르지만 최저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5원입니다.
무선인터넷과 달리 이동전화 사업이 가능한 음성 이동통신 재판매에 대한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KT는 무선인터넷 재판매 도매사업자들이 고객과 브랜드를 직접 소유하고 △자율적인 요금 설계를 통해 독자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KT는 계약을 체결한 무선인터넷 재판매 사업자들이 3세대 이동통신은 물론 와이브로, 와이파이 등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개통, 수납, 빌링 등을 기본적인 사업 인프라도 지원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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