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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준 기부, 수재민 위해 남몰래 성금 쾌척
2020-08-13 13:42:43 2020-08-13 13:42:43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가수 겸 배우 김동준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해 기부를 했다.
 
밀알복지재단은 13일 뉴스토마토에 가수 겸 배우 김동준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수재민에 써달라며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12일 김동준 이름으로 거액의 후원금이 들어와 확인하던 중 기부자가 김동준 님인 것을 알게 됐다김동준 님은 기부 사실을 알리기를 원치 않으셨으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공개하자는 재단 측의 간곡한 설득에 기사화를 허락해 주셨다고 밝혔다.
 
김동준은 소속사에도 알리지 않고 밀알복지재단에 개인적으로 기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 측에서도 기부자가 김동준이 맞냐는 밀알복지재단의 문의에 뒤늦게 기부 사실을 파악했다.
 
김동준의 후원금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이번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중증장애아동 가정의 주거보수와 생계비, 의료비, 의료보장구 지원에 사용된다. 밀알복지재단 측은 피해 가정이 빠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김동준은 평소 나눔에 대한 관심으로 꾸준한 선행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으로 힘든 시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대구, 부산 취약계층에 마스크를 기부하고, ‘맛남의 광장단체 광고료를 기부하기도 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늘 소외된 이웃을 향한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김동준 홍보대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후원금은 김동준 님의 따스한 마음까지 담아 피해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맛남의 광장에서 활약중인 김동준은 올 하반기 방영되는 JTBC 드라마경우의 수와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간이역을 통해서도 연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동준 기부. 사진/밀알복지재단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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