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에어서울, 중국 옌타이 취항…코로나 이후 첫 국제선 재개
2020-08-13 09:28:54 2020-08-13 09:28:54
[뉴스토마토 최승원 기자] 에어서울이 코로나19 본격화 이후 다섯 달 반 만에 첫 국제선 신규 취항에 나선다.
 
에어서울은 13일부터 인천발 옌타이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이날 밝혔다. 에어서울의 국제선 신규 취항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내 항공사 중 국제선에 신규 취항한 것도 에어서울이 처음이다.
 
에어서울은 13일 인천발 옌타이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사진/에어서울
 
서울~옌타이 노선은 통상 기업 출장 수요가 많아 기존에 국내 3개 항공사가 운항한 바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 중단됐다. 에어서울은 이번 신규 취항으로 양 도시 간 끊겼던 하늘길이 다시 열리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신규 옌타이 노선은 주 1회 목요일 운항하며,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12시30분에, 옌타이에서는 현지 시각 오후 2시에 각각 출발할 예정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한중 경제 협력의 요충지인 옌타이는 상용 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노선이기에 이번 취항을 결정하게 됐다"며 "주 1회 운항으로 시작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며 지속해서 증편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서울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부터 일본, 중국, 동남아 등 국제선 전 노선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국내선은 현재 김포~제주 노선을 하루 8편으로 기존 대비 2배 증편해 운항하고 있으며, 이달 21일부터는 김포~부산(김해)에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최승원 기자 cswon817@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