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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고객자산 리스크관리 체제 강화
펀드·신탁자산 관련 리스크관리 부서 변경·리스크관리 의사결정 협의체 신설
2020-08-11 15:31:24 2020-08-11 15:31:24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국민은행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고객자산 리스크관리 체제를 개편했다고 11일 밝혔다. 고객자산을 은행자산 관리 영역으로 옮기면서 보호 방안을 강화한 조치다.   
 
먼저 국민은행은 펀드, 신탁 등의 고객자산에 대한 리스크관리 업무를 은행 고유자산 리스크를 담당하는 리스크관리부서로 이관했다. 또 은행고유자산 리스크관리 정책에 준하는 의사결정 협의체를 추가로 신설하면서 고객자산에 대한 적극적 리스크관리와 더불어 은행의 고객자산관리 책임을 강화했다. 기존에는 투자 상품을 관리하던 금융투자상품본부에서 리스크관리를 수행했다.
 
신설된 '고객자산 리스크관리심의회'와 '고객자산 리스크관리협의회'는 고객자산의 유형별 리스크관리 정책 및 절차를 심의한다. 유관부서장들의 심의 후 유관그룹 임원들의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결의되는 방식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금융지주 및 계열사 모든 임직원이 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정비하고 있다"면서 "고객자산 보호를 위한 리스크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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