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네이버가 최근 증가 추세인 해외 주식 투자자를 위해 모바일 증권에서 주로 투자하는 해외 5개국 주식 정보를 제공한다.
네이버 모바일 증권 해외종목 서비스 화면.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11일 모바일 증권에서 해외종목 서비스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해외종목 서비스는 미국·중국·일본·홍콩·베트남 5개국의 주요 지수와 2만2000여 개 종목에 대한 기업정보 및 토론방, 재무제표 등이 제공된다. 네이버는 향후 유럽 등의 국가별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해외 주식 관련 뉴스는 로이터 등 외신을 파파고로 번역해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아울러 글로벌 리서치 회사인 모닝스타와 협업해 미국의 주요 150개 종목 현황과 전망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해외종목 서비스는 해외 종목 코드와 국문·영문명 종목 검색과 미국 시가총액 상위종목·배당 ETF 등의 키워드 검색을 할 수 있다. 연간·분기별 재무제표를 원화로 환산하는 기능과 해외 및 국내종목의 업종별 데이터베이스(DB) 매칭 기능도 선보인다. 아울러 해외 거래소 각각의 과거 10년 시세 데이터를 확보해, 보통주와 유가증권예탁증서(DR), 우선주 등의 모든 해외 주식정보와 2200개의 미국 ETF 테마 분류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장욱 네이버증권 리더는 "해외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네이버 증권에서는 국내주식의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해외 주식에 대한 주가 정보뿐만 아니라 심층 분석 자료에 대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 고객에게 가치 있는 투자 가이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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