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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보복 운전 테러’…러셀 크로우 최악의 악역 ‘언힌지드’
2020-08-11 09:57:19 2020-08-11 09:57:19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국내에서도 뉴스를 통해 흔하게 볼 수 있는 도로 위 보복 운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전 세계 영화 시장을 석권했던 러셀 크로우가 이 소재를 전면에 그린 영화 언힌지드’ (수입&배급: ㈜누리픽쳐스)로 컴백한다. 올 가을 개봉을 확정한 언힌지드는 영국 네덜란드 독일 뉴질랜드등 7개 국가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언힌지드가 국내보다 앞서 일부 국가에서 개봉해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결과를 이끌어냈다.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독일 네덜란드 뉴질랜드 우크라이나 리투아니아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 흥행 몰이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영화 '언힌지드' 스틸, 사진/(주)누리픽처스
 
언힌지드는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보복운전이란 현실적인 소재, 그리고 극 중 경적 때문에 보복운전을 당한다는 숨막히는 전개와 심장 쫄깃한 장르적 재미. 여기에 러셀 크로우의 필모그래피상 최악의 악역 변신이 화제가 됐고, 이는 고스란히 박스오피스 1위란 결과로 이어진다.
 
해외 매체들의 평도 긍정적이다. “이 다이내믹한 보복운전의 스릴러는 코로나 이전 작품들만큼이나 영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첫 영화!”(Times UK) “힘든 시간으로부터 해방시켜줄 완벽한 영화”(Hero Collector) 등 팬데믹 상황에서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임을 강조하는가 하면, “러셀 크로우의 살기 넘치는 보복운전 스릴러!”(Daily Mirror UK) “러셀 크로우는 공포 그 자체이다!”(Daily Star UK) “미친 것 같은 러셀 크로우의 연기”(Hero Collector) 등 압도적 배우의 연기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언힌지드는 크게 울린 경적 때문에 분노가 폭발한 남자, 그에게 잘못 걸린 운전자가 최악의 보복운전을 당하는 도로 위 현실테러를 그린 영화로 올 가을 국내 개봉 예정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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