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언택트' 서비스 실적 견인…매출·영업익 모두 성장(상보)
미디어 등 '뉴비즈' 매출 10%대 성장…"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
2분기 매출 4조6028억, 전년비 3.7% 증가…영업익 3595억, 전년비 11% ↑
입력 : 2020-08-06 09:51:35 수정 : 2020-08-06 09:51:35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SK텔레콤은 올 2분기 매출 4조6028억원, 영업이익 359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7%와 11.4% 증가했다. SKT는 이번 실적이 코로나19 장기화 및 5세대 이동통신(5G) 투자 증가에도, 비대면(언택트)에 특화한 다양한 신사업을 성장 동력으로 안착시킨 결과라고 설명했다.
 
'뉴비즈' 매출 13% 증가…"언택트 맞춤형 전략 유효"
 
SKT '뉴비즈(New Biz)'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신사업 핵심인 미디어, 보안, 커머스의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연결 영업이익에서 자회사 이익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2분기 15% 수준에서 올 2분기 약 25%로 확대됐다.
 
미디어 사업은 지속적인 인터넷(IP)TV 가입자 성장과 지난 4월30일 완료된 티브로드 합병 영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6.2% 증가한 918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언택트 시대 맞춤형 전략으로 최근 서비스 개편을 진행했고, 콘텐츠 경쟁력 강화 및 결합 상품 확대 등을 통해 성장할 방침이다.
 
SKT는 올 2분기 매출 4조6028억원, 영업이익 3595억원을 기록했다. 사진/SKT
 
ADT캡스와 SK인포섹으로 이뤄진 보안 사업 매출은 32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ADT캡스와 SK인포섹은 지능형 열화상 카메라, 워크스루형 출입보안 솔루션 등 언택트 맞춤형 서비스와 클라우드·융합 보안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신규 사업 개발을 가속할 계획이다.
 
커머스 사업은 11번가 거래 규모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192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1번가는 언택트 소비 문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SK스토아도 상품 소싱 역량과 판매 채널를 강화해 올해 'T커머스 업계 1위'라는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무선매출,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성장…2분기 설비투자 1조 육박
 
SKT 무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2조939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5G 투자비 증가 및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앞선 기술력과 특화 서비스를 앞세워 업계 1위 5G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SKT는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A 퀀텀'을 출시한 데 이어 언택트 문화 확산에 발맞춰 '3대 유통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다음달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5G 클라우드 게임을 공식 출시하며 국내외 '초협력'을 통해 새로운 통신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SKT는 지난 5월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A 퀀텀'을 출시했다. 사진/SKT
 
아울러 올해 2분기에만 9178억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집행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6.7% 증가한 규모다. SKT의 상반기 누적 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5% 증가한 1조2244억원이다.
 
윤풍영 SKT 코퍼레이트1 센터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뉴비즈 중심의 다각화한 포트폴리오가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났다"며 "회사의 장기적 성장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지속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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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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