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포스텍·카이스트와 '테크핀 산학협력센터' 설립 맞손
창업 지원·투자 병행까지 한번에…"예비 유니콘 발굴해 한국판 뉴딜 일조할 것"
입력 : 2020-08-04 14:22:22 수정 : 2020-08-04 14:22:22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포항공과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과 '테크핀 산학렵력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금융권 최초의 다전공·다역량 활용한 테크핀 산학협력센터 건립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산학 간 전문성 공유에서 공동 연구개발, 창업 지원 및 투자 병행으로 까지 이어지는 융복합 업무협약"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그룹은 포스텍·카이스트와 함께 △인공지능(AI)·머신러닝 △빅데이터 △챗봇 △가상현실·증강현실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생체인증 등에 이르는 테크핀의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금융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기술역량 및 실무경험 교류 △기술 인재육성을 위한 혁신프로그램 도입 △과학기술 창업 지원 및 투자 병행에 이르는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지난 3일 하나금융지주와 포항공과대학교가 '테크핀 산학협력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사진 왼쪽 두 번째), 지성규 하나은행장(왼쪽 첫 번째), 김무환 포항공과대학교 총장(왼쪽 세 번째), 김상우 포항공과대학 산학협력단장(왼쪽 네 번째)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
 
이를 위해 각 대학과 테크핀 산학협력센터를 중심으로 포스텍·카이스트의 컴퓨터공학, 전산, 수학, 산업공학, 전자공학, 바이오·뇌공학 및 AI 등 분야별 전문가와 교수 및 연구진이 전공의 제한 없이 참여하는 전공융합형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 하나금융의 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인 하나벤처스와 각 대학의 기술지주회사·교내 창업보육기관과의 업무협약도 함께 추진한다. 기술혁신형 벤처기업의 육성과 투자로 과학기술 기반의 예비 유니콘 기업을 발굴하는데 일조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판 뉴딜 계획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코로나 위기로 불확실성이 심화된 지금 마음껏 도전하고 실패가 용인되는 실험의 장을 조성하겠다"면서 "그룹 내·외부에서 실재적 혁신이 동시에 일어나도록 해 손님들께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4일 하나금융지주와 한국과학기술원이 '테크핀 산학협력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사진 왼쪽 다섯 번째), 지성규 하나은행장(왼쪽 여섯 번째), 신성철 한국과학기술원 총장(왼쪽 네 번째),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 교학부총장(왼쪽 세 번째)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
 
한편 하나금융과 포스텍·카이스트는 산학 간 공동 연구개발 외에도 '산학형 사내벤처', '디지털 금융 인재 육성', '해커톤'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각 대학교가 소재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다양한 방안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또 하나은행의 창업 생태계 혁신 지원 프로그램인 '원큐애자일랩(1Q Agile Lab)'과의 연계·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석·박사급 우수 인재와의 협업·육성·채용 프로그램을 도입해 하나금융을 이끌어갈 미래인재들의 디지털 역량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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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병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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