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목표가↑-키움증권
2020-07-29 08:11:28 2020-07-29 08:11:28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키움증권은 29일 삼성카드(029780)에 대해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책 수혜로 2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목표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발표 결과 정부의 코로나 위기 대응책의 최대 수혜주 중 하나가 카드업계"라며 "이번을 계기로 카드사의 이익 안정성이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카드는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54.2% 증가한 1105억원의 지배주주 순이익을 달성했다. 시장 기대치를 18.5% 웃돈 실적이다. 
 
서 연구원은 정부 재난 지원금이 깜짝 실적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정부의 재난 지원금 효과와 함께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인한 점유율 상승(0.3%p)으로 이자 부문에서 안정적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했다. 실제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던 개인 신판 이용금액은 2분기 3.1% 증가해 코로나 위기에서 벗어난 것으로 평가했다.
 
정부의 재난 지원 대출 영향으로 현금 서비스나 카드론 등 고위험 카드 대출이 감소한 점 역시 부실자산 증가율을 둔화시켰다는 분석이다.  
 
이어 서 연구원은 "삼성카드는 코로나 국면에서 적극적인 비용 관리로 안정적인 판관비용률을 유지했다"며 "아울러 일부 투자에 대한 감가상각비가 종료된 점도 비용 감소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서 연구원은 하반기 정부의 마이데이터 사업 허용에 주목했다. 그는 "향후 빅데이터 산업이 활성화될 경우 카드업체는 금융회사 중심에서 데이터 서비스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할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