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BRC, 부동산 신용 리스크 경고
"시중은행 감독 강화할 것"
2010-06-15 14:23:11 2010-06-15 16:01:45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CBRC)가 중국 부동산 시장의 늘어나는 신용 리스크와 이로 인한 부실 채권 압박 증가에 대해 경고했다.
 
1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CBRC는 연간보고서를 통해 "주택담보대출로 인한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고, 연쇄효과로 인해 부동산 개발 대출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CBRC는 부실대출로부터 발생하는 신용거품을 막기 위해 시중은행에 대해 이달말까지 위험액에 대해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중국 은행들이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인 9조5900억위안의 신규대출을 실시하면서 자산 거품을 일으켰다는 판단에서다.
 
CBRC는 "일부 시중은행들이 감독 당국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대차대조표에서 부실 대출을 삭제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감시감독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리우 밍캉 CBRC 위원장은 "세계가 재정위기를 겪는 동안 중국 은행들은 새로운 위기를 맞고 있다"며 "우리는 취약함에 대해 냉철하게 논의하고 고쳐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달 중국의 부동산 가격은 전년대비 12.4% 상승했다. 이는 12.8%를 기록했던 지난 4월 보다는 낮아진 것이지만, 정부가 의도한 집값 안정과는 거리가 있는 모습을 보였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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