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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전국 19개교 등교 중단…제주서 14개교
2020-07-22 16:15:26 2020-07-22 16:15:26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22일 전국 19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대비 4개 줄어든 수치다. 
 
교육부가 공개한 등교수업일 조정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에서 유치원 8개원과 초등학교 7개교,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2개교가 각각 원격수업을 실시했다.
 
서울 중랑구 묵현초등학교 모습. 사진/뉴시스
 
지역별로는 제주 한림읍이 14개교로 가장 많다.
 
앞서 제주도교육청은 코로나19가 확산 중인 제주시 한림읍 일대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교 수업 중단 기간을 기존 22일에서 24일까지 추가 연장했다. 
 
이에 따라 이날 제주 한림읍 소재 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2개교는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을 진행 중이다. 이 지역 유치원 5개원도 등원이 중단됐다.
 
그 외 지역별로는 서울 중구 1개교, 광주 서구 2개교, 경기 고양시 2개교 등이 등교 수업을 중단했다.
 
등교 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을 진행해오던 서울 성동구, 광진구 소재 4개교는 이날부터 등교 수업을 재개했다.
 
등교수업을 시작한 지난 5월20일부터 누적 확진 학생은 61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어났다. 교직원은 변동이 없으며 누적 13명이다.
 
지난 21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여파에 등교하지 못한 학생은 총 1만7581명이다. 확진자 등 자가격리 중인 학생은 44명, 등교 전 발열 등 증상으로 학교에 못 간 학생은 1만5120명, 등교 후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 귀가한 학생이 2417명이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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