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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Lovely B tv로 개편…"고객 우선주의 전면에"
"가장 좋은 콘텐츠를, 가장 편리하게,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UI·UX 전면 개편, 모바일 B tv, 더 슬림 요금제 등 혁신 서비스 출시
2020-07-22 10:06:03 2020-07-22 10:06:03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SK브로드밴드가 B tv에 'Lovely B tv'라는 고객 우선주의 개념을 적용, 대대적인 서비스 개편을 단행했다.
 
SK브로드밴드는 미디어시청에 최적화된 사용자경험(UX)·사용자인터페이스(UI), 콘텐츠, 모바일 기기, 그리고 요금제 측면에서 5개의 핵심 서비스를 도입해 다음 달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 모델들이 Lovely B tv로 개편된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SK브로드밴드
 
UI·UX 개편은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가장 쉽고 빠르게 찾아, 즐길 수 있게 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트리 형태의 메뉴 구조로 전환해 콘텐츠 접근 경로를 단순화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추천 블록 위주 편성으로 고객이 관심 콘텐츠를 찾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였다. 시니어와 키즈 메뉴의 경우 별도의 전용 화면디자인을 적용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화면구성, 글자크기, 색상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새로운 UI·UX는 다음달 10일까지 대부분 셋톱박스에 원격 업그레이드해 고객이 즐길 수 있게 된다.
 
콘텐츠도 대대적인 보강이 이뤄진다. ZEM 키즈 서비스는 이번 개편에서 윤선생, 밀크T와 같이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국내외 유명 교육 콘텐츠 업체와의 독점 계약을 통해 국내 최다 프리미엄 교육 콘텐츠를 대부분 무료로 제공한다. 다음 달부터는 자녀의 학습현황, 진도관리, 맞춤콘텐츠 추천 기능을 포함하는 학습 관리 시스템을 추가로 제공해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TV를 활용한 키즈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최진환 SK브로드밴드 사장. 사진/SK브로드밴드
콘텐츠 확대 일환으로 영화 및 해외드라마 월정액 상품인 오션(OCEAN)도 선보인다. 기존에 월정액을 지불하고도 원하는 최신 영화를 보기 위해서는 추가로 구매해야 했던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1만1000편의 영화, 에피소드 1만7000개의 해외드라마를 포함하고 있다. 회사측은 국내 유료방송 플랫폼 중 최다 보유라고 설명했다. 
 
모바일 영역도 서비스가 강화된다. B tv의 다양한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존의 B tv plus를 대폭 개편한 모바일 B tv를 선보인다. 핸드폰 및 태블릿PC에 최적화된 UI·UX를 제공하고, 가입자당 무료 ID를 최대 4개까지 제공함으로써 가족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B tv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B tv에서 구매한 모든 VOD 콘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연내 적용 디바이스를 확대하고 콘텐츠 선물하기 등 추가 기능을 보강해 OTT를 넘어서는 모바일 미디어 서비스로 진화하겠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언택트 시대로 대변되는 사회적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으로 편하게 가입하고, 요금은 최대 33% 이상 더 슬림해진 온라인 전용 더 슬림 요금제 또한 이달 말 출시한다.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당일 개통 서비스를 추가 혜택으로 제공한다. 줄어든 부담만큼 고객에게는 B tv의 다양한 VOD 콘텐츠를 더 많이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셈이라고 SK브로드밴드는 설명했다.
 
최진환 SK브로드밴드 사장은 "가장 좋은 콘텐츠를, 가장 편리하게,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Lovely B tv를 기점으로 최고의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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