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성추행 의혹 최초 보고' 임순영 젠더특보, 한밤중 경찰조사 마쳐
2020-07-21 08:26:10 2020-07-21 08:26:10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망 경위를 수사하는 경찰이 그의 성추행 의혹을 가장 먼저 인지한 것으로 알려진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를 조사했다. 
 
임 특보는 21일 오전 3시 즈음 전날부터 진행된 5시간 반 가량의 경찰 조사를 마치고 서울 성북경찰서를 나섰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임 특보가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인지경로와 그에게 피소사실을 전했는지 여부를 집중해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최초로 인지하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진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가 21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성북경찰서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후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주부터 고한적 전 비서실장을 비롯해 서울시 관계자들과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에 8일과 9일 양일간 통화내역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차례로 조사하고 있다. 
 
임 전 특보는 서울시 안에서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가장 먼저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대기발령 상태다. 그는 피해자가 박 전 시장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기 전인 지난 8일 오후3시께 박 전 시장을 찾아가 '불미스러운 일이 있으시냐'고 물어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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