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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ICT청년창업센터 위탁 기관 모집…'요람' 역할 구해
오는 9월부터 3년 사업 시작…컨설팅에 투자 유치 등 수행
2020-07-20 09:14:21 2020-07-20 09:14:21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 송파구가 청년 창업의 꿈을 지원하는 ‘송파ICT청년창업지원센터’의 민간 위탁 기관을 새로 구한다. 입주 기업 교육부터 투자 유치와 창업 생태계 구축까지 종합적인 역할을 다하는 기관을 선발할 계획이다.
 
송파구는 오는 24일까지 중대로 135에 있는 송파ICT청년창업지원센터 민간위탁 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8년 12월에 개관한 센터는 글로벌청년창업가재단이 최초 위탁기관으로 선정돼 운영을 맡아왔으며, 다음달 위탁 기간이 만료된다.
 
초기 자립이 어려운 청년 창업 기업들에게 저렴한 관리비로 사무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전문 컨설팅, 투자유치 지원, 기초창업교육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송파구의 청년 창업 대표시설로 자리잡았다는 설명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법인이나 단체는 제출서류를 구비해 구청 일자리정책담당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지난 12일까지 최근 3년 이내에 창업센터를 관리 운영 또는 창업관련 프로그램 운영 실적이 있고, 송파구의 창업 정책방향에 부합하도록 시설 운영과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서울 소재 법인(단체)이면 가능하다.
 
송파구는 신청 기관이 낸 서류와 제안발표 등을 검토하고 수행 실적, 사업계획 타당성, 실행 가능성, 예산운영 계획, 전문성, 과업의 이해도 등을 종합 평가해 민간위탁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 기관은 다음달 내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총 3년간 운영하며, 입주기업 선발·관리·보육, 창업프로그램 기획, 청년 창업 생태계 구축 등 청년 창업 지원 관련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구의 청년 창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 있는 법인 및 단체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송파의 미래 경쟁력을 이끌고 청년 일자리를 선도할 송파ICT청년창업지원센터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12월 박성수 송파구청장(오른쪽 첫번째)이 송파구 가락본동 송파ICT청년창업지원센터 개관식에서 제막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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