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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6·7위
2020-07-15 17:23:48 2020-07-15 17:23:48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현대·기아차가 올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에서 나란히 6위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15일 SNE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5월 누적 기준 글로벌 전기차(EV, PHEV) 판매량은 71만대로 전년 동기보다 20.3% 감소했다.
 
자료/SNE 리서치
 
테슬라가 모델3의 선전으로 17.7%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1위를 유지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점유율 3.7%, 3.5%로 6위, 7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유럽에서 판매가 줄면서 전체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지만 시장 평균보다는 양호한 성과를 내면서 순위가 세 계단 뛰었다. 기아차는 시드 PHEV와 봉고 1T EV, 엑시드 PHEV 판매 호조에 힘입어 순위가 상승했다.
 
폭스바겐(4.3%)은 파사트 GTE와 e-Up! 신모델을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순위가 18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르노와 아우디, 볼보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순위가 점유율이 높아졌다.
 
지난해 1위였던 BYD는 자국 시장 침체 여파에 3위로 밀렸고 닛산은 리프 판매 부진으로 4위에서 10위로 떨어졌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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