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실종에 서울시 당혹…일정 취소하고 대기령
입력 : 2020-07-09 21:23:06 수정 : 2020-07-09 21:23:06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 실종 소식이 오후에 전해지면서 서울시 직원들은 당혹스런 분위기에 휩싸였다.
 
앞서 서울시는 이날 박 시장과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면담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과의 만남은 이날 오후 4시40분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있을 예정이었으며, 취소 통보는 오전 10시40분쯤이었다. 박 시장이 시청 출근조차 하지 않아, 비서실에서 대변인실로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에 잡힌 서울시청 펜싱팀 선수단의 합숙소 현장 점검 일정, 오는 10일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참석도 취소됐다.
 
현재 4급 이상 간부는 전원 즉시 연락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는 유선 대기 명령이 떨어졌으며 대변인실 직원들은 퇴근길에 발을 돌려 사무실로 복귀하기도 했다. 현재 대변인실에서는 박 시장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일체 '파악 중'이라고만 답변하며 함구 중이다.
 
박 시장의 실종신고 접수 소식이 나온 이후 일각에서는 '극단적인 선택'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박 시장의 페이스북 계정에는 지난 8일 발표한 그린뉴딜에 게시물 이외에 자신의 신변 등 다른 내용은 올라오지 않은 상태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연락두절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9일 경찰들이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신태현

전진만 염두에 두려합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