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비대면(언택트) 관련 종목 주가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언택트 대장주로 불리는
카카오(035720) 주가는 20만원을 넘긴지 약 두 달 만에 30만원 선을 돌파했다. 시가총액은 26조원을 넘겼다. 박스권 장세에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언택트 관련주들이 다시 뛰고 있단 분석이 나온다.
카카오·네이버 등 비대면(언택트) 관련 종목 주가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6일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6500원(2.21%) 상승한 30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30만7500원까지 뛰며 52주 최고가를 찍었다. 이는 연초(15만2500원) 대비 약 곱절 수준이다.
카카오 주가는 6월 한달 숨고르기에 들어가며 상승률이 1.5%에 그쳤다. 하지만 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다시 언택트주로의 관심이 쏠리면서 7월 들어 주가가 다시 뛰고 있다. 전자상거래, 웹툰, 핀테크 등 결제기술 등은 접촉하지 않고 이어준다는 의미에서 '언택트주'로 분류되는데, NAVER와 카카오는 이 사업들을 모두 아우르면서 올초 대표적인 언택트주로 떠오른 바 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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