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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트러스트그룹, JT저축은행 매각한다
2020-07-02 09:16:20 2020-07-02 10:02:48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J트러스트그룹이 JT저축은행 매각에 나선다.
 
2일 J트러스트그룹에 따르면 일본계 금융지주사인 J트러스트그룹은 JT저축은행 매각을 위한 투자설명서를 잠재 매수 후보자에게 전했다. 매각 지분은 J트러스트 지분 100%이다. 
 
JT저축은행은 지난 2015년 J트러스트가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로부터 인수했다. JT저축은행의 전신은 지난 2006년 설립된 예아름상호저축은행이다. 현재 JT저축은행은 경기·인천 및 전라도 지역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업계에선 JT저축은행 매각 추진 이유로 저축은행 규제를 비롯해 그룹 내 해외법인 지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J트러스트그룹의 다른 계열사인 JT친애저축은행이 최근 동남아 법인을 지원하기 위해 중간 배당을 의결한 만큼, 이번 매각 추진도 같은 의도가 반영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JT저축은행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1조3897억원으로 전년 대비 1407억원이 증가했다. 총수신과 총여신 규모는 각각 1조2302억, 1조2052억원이다. 올해 3월 말 기준 거래자수는 5만5732명으로 집계됐다. 
 
J트러스트그룹이 JT저축은행 지분을 매각한다. 사진은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JT저축은행 본점영업점 외관의 모습. 사진/JT저축은행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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