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와이파이 속도 5배 빨라진다…6㎓대역 차세대 비면허 주파수 공급
2020-06-25 12:00:00 2020-06-25 14:19:04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세대(5G) 융복합 확산 가속화를 위해 6㎓대역 차세대 비면허 주파수 공급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6㎓ 대역(5925~7125㎒, 1.2㎓ 폭)을 비면허 주파수로 공급하는 방안을 확정하고, 세부기술기준 등 관련 고시 개정안을 25일 행정예고 했다. 
 
국민 편익을 고려해 실내 이용의 경우 1200㎒ 폭 전체를 공급하되, 기기간 연결은 기존 이용자 보호를 위해 하위 500㎒폭만 출력조건을 제한해 우선 공급한다. 5G폰과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글래스 기기간 연결 등 5G 통신 확장을 통한 혁신적 서비스 창출을 위해 기기간 연결용 기술기준을 마련하되, 도서지역 인터넷과 방송콘텐츠 전송 용도로 이통사와 방송사가 6㎓ 대역을 이용 중인 것을 고려한 것이다. 
 
특히 최소한의 이용조건만 규정(이용폭, 출력기준 등)하는 등 기술 중립적 기술기준을 마련해 이용자가 차세대 와이파이(Wi-Fi)는 물론 5G 기술을 비면허 대역에서 사용하는 5G 비면허 스펙트럼(NR-U)을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5G+ 융·복합 서비스 산업은 5G(면허)와 와이파이 등(비면허)의 복합체로서, 5G 면허 주파수뿐 아니라 데이터 분산을 하는 비면허 주파수의 조화로운 공급이 필수로 꼽힌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와이파이의 경우 속도가 5배로 대폭 향상돼 고용량의 5G 콘텐츠를 저렴한 비용으로 소비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5G NR-U를 이용해 저비용·고효용의 5G급 스마트공장 망 구축이 가능해져 중소 공장 등에 5G+ 기술 도입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계에서는 이번 정책이 우리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국제 경쟁력 유지·강화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 중소기업들은 6㎓ 대역 와이파이 기기·단말·콘텐츠·게임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먹거리로 기대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6㎓ 대역까지 이용하는 와이파이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선제적으로 출시해 글로벌 기술경쟁력 우위 유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과기정통부는 행정예고 기간인 오는 8월24일까지 추가 의견수렴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D·N·A(Data·5G Network·AI) 기반의 디지털 대전환이 이루어지는 시기에 단순 성능 개선의 차원을 넘어 산업과 생활 전반에 5G+ 융복합을 촉발시켜 혁신적 포용국가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6㎓ 대역을 비면허 주파수로 선제 공급하기로 과감히 결정했다"면서 "내년 실증 사업 등을 통해 6㎓ 대역이 우리 일상에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충범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