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시즌까지 박스권 연장에 대비-삼성證
박스권 하단에서 주도주 중심 저가매수 전략 유효
2010-06-11 08:28:1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삼성증권은 경기·실적·수급 세 가지 변수와 남유럽 재정위기 관련 악재 등으로 현 장세가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기엔 동력이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정명지 삼성증권 연구원은 11일 "경기 지표의 상대적 둔화, 실적 모멘텀 둔화 가능성, 외국인의 태도변화 등 증시 주변 여건을 감안할 때 박스권 상단 돌파를 기대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최근 발표된 미국과 중국의 지난 달 제조업지수는 확장세를 이었지만 4월 대비로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의 고용 상황도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눈치 보기 성격이 강하므로 2분기 실적이 가시화되는 월말까지는 실적 랠리를 기대하기에 무리가 있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정명지 연구원은 "다만, 3분기까지 분기별 사상 최대 영업이익 경신이 예상된다는 점은 여전히 긍정적이며 "예상 수준의 2분기 실적이 나올 경우엔 시장이 재차 박스권을 상단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IT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외국인 이탈 현상도 우려할 만한 부분이다. 지난 달 거래소에서만 6조2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순 유출됐는데 이 중 유럽계 자금이 약 70%에 달하며, 업종별로는 IT가 전체 순매도의 39%를 차지했기 때문.
 
정 연구원은 "유럽 악재를 감안할 때 해결의 실마리는 2분기 실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프리 어닝시즌에 돌입하는 월말쯤엔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IT·자동차가 주도주로 재차 부각될 것이므로 지수가 박스권 하단에 근접하면 기존 주도주 중심의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