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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 배정 무상증자 결정
총 발행주식 431만9765주→1267만135주…다음달 31일 신주 상장 예정
2020-06-23 17:02:50 2020-06-23 17:02:50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휴젤은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200%)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무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835만370주로 증자 완료 후 휴젤의 총 발행주식수는 기존 431만9765주에서 1267만135주로 증가한다. 신주배정기준일은 다음달 9일로 당일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 대해 소유 주식 1주당 2주 비율로 배정되며, 자기주식 14만4580주는 제외된다.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은 7월8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31일이다.
 
이번 무상증자는 기존 휴젤의 주식발행초과금에서 약 42억원을 꺼내 자본금을 늘리기 때문에 증자 완료 후에도 실제 자본 총계의 변화는 없다. 휴젤은 무상증자를 통한 발행주식수 확대를 기반으로 주식 유동성 증대 및 주주 가치 제고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이번 무상증자는 휴젤이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주주 가치 제고는 물론, 기업 신뢰도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이외에도 올해 중순께로 예상되는 자사 보툴리눔 톡신의 중국 허가 획득을 시작으로 올해 중순에는 유럽, 올해 연말에는 미국 진출을 위한 BLA를 제출, 내년 연말까지 글로벌 빅3 국가의 판매 허가 취득 완료를 목표로 ‘글로벌 기업’ 도약에도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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