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공공기관 매출채권을 주로 편입한 것으로 알려진 한 사모펀드가 환매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옵티머스크리에이터 25, 26호 펀드의 만기를 하루 앞둔 전날 판매사에 만기 연장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이번 상품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끈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기관 매출채권은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해당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 등 세곳이다. 환매가 연기된 펀드의 판매액은 NH투자증권이 217억원, 한국투자증권이 167억원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운용사가 예탁결제원과 수탁은행에 제출한 것과는 다른 펀드명세서를 제출했다"며 "사실상 판매사가 블라인드 펀드의 편입 내역을 모두 확인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펀드명세서는 해당 펀드가 어떤 자산을 편입하고 있는지 등을 명시한 자료다.
이에 사모펀드는 투자설명서 제출 의무 등이 없어 반드시 펀드명세서를 제시할 의무도 없어 고지한 것과 다른 자산을 편입하는 등의 문제가 잇따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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