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산업, 2025년까지 311조원 투자
입력 : 2020-05-29 11:06:50 수정 : 2020-05-29 11:06:50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우리나라의 10대 산업에 속한 기업들이 2025년까지 310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코로나19 위기 이후 세계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신산업에 진입하기 위해서다.
 
29일 자동차산업연합회에 따르면 10대 업종은 2025년까지 연구개발(R&D) 90조원과 설비 221조원 등 총 31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10대 업종은 기계와 디스플레이, 바이오, 반도체, 석유화학, 섬유, 자동차, 전자통신, 조선, 철강 등이다.
 
자료/자동차산업협회
 
규모가 가장 큰 업종은 반도체다. 반도체는 설비 90조원, R&D 36조5000억원 등 통 126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반도체 업종은 이를 통해 2026년 세계시장점유율 30%를 달성하고 반도체 장비 국산화율도 35%를 채운다는 계획이다.
 
자동차는 설비 55조9000억원과 R&D 35조2000억원 등 총 91조1000억원을 투자한다. 자동차업종은 2025년까지 글로벌 생산 1000대와 5위 생산국 등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자통신은 비대면화 가속화에 대비하기 위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을 목표로 2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고 디스플레이는 2025년까지 세계시장점유율 70% 달성을 비전으로 19조6000억원을 투자한다.
 
바이오는 총 15조8000억원의 투자계획을 잡고 있다. 제약·의료기기는 2018년 1.8%였던 세계시장점유율을 2030년까지 3배가량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바이오·헬스는 수출 500억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석유화학은 2030년까지 세계 3위 생산능력을 구축하고 부가가치율을 26%를 이루기 위해 설비에만 15조7000억원을 투자한다. 2018년 기준 부가가치율은 22%다.
 
기계는 총 13조1000억원, 철강과 섬유는 각각 2조8000억원, 3조9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기계는 일본 의존 장비·부품을 5년 내 국산화하고 100대 소재·부품 제조장비 기술 개발을 목표로 삼고 있고 철강과 섬유는 제조공장 스마트화와 글로벌 선도업체 도약을 추진한다.
 
조선업종은 글로벌 조선 1위 유지와 세계시장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업황 부진 심화로 아직 투자 계획을 잡지 못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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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보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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