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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만 초·중·고·유치원생, 예정대로 27일 등교
2020-05-25 10:17:03 2020-05-25 10:17:03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지난주 고등학교 3학년 등교에 이어 이번주에는 초·중·고·유치원의 등교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25일 교육부에 다르면 지난 20일 고3 등교 시작에 이어 오는 27일 고2·중3·초1~2·유치원생 240만명의 등교와 수업이 시작된다. 또 6월3일에는 고1·중2·초3~4학년, 6월8일에 중1과 초5~6학년이 순차 등교한다. 등교 첫날 확진자 발생으로 등교가 중지됐던 인천 지역 66개교도 이날부터 등교를 재개한다.
 
하지만 지역사회 감염 우려에 등교중지 사태도 빚어진 만큼 방역 강화를 위해 학교 내 밀집도를 최소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교육부는 감염 확산 우려가 높은 지역에 대해서는 학교 내 등교 인원이 3분의 2가 되지 않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새로운 학교 방역과 새로운 학교 수업의 핵심은 학생 분산으로 학교 내의 등교학생 수를 조절하는 것"이라며 "감염 확산의 우려가 큰 지역에서는 전교생이 한꺼번에 모여서 학교생활을 하고 수업을 듣는 일은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교육부는 학교 내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시차등교와 오전·오후반, 격일·격주제 운영 등 다양한 학사운영 방안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혼선을 빚었던 초등 돌봄의 경우도 등교수업이 진행되더라도 지속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하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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