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싱가폴 4억달러 복합몰 공사 수주
2010-06-08 13:34:1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현대건설(사장 김중겸)이 싱가폴에서 3억9100만 달러(4705억원) 규모의 대형 복합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싱가폴 현지 기업인 UED(United Engineers Developments Pte. Ltd.)에서 발주한 이번 공사는 싱가폴 중심 상업지역에 쇼핑몰, 호텔, 오피스 시설 등이 포함된 대형 복합 빌딩을 신축하는 공사다. 
 
일본의 유명한 건축가인 겐조 단게(Kenzo Tange)가 설계를 맡아 전체 연면적 9만8000㎡의 규모로, 지하 2층 ~ 지상 8층 규모의 상업시설인 스페셜리스트 센터(Specialist's Centre)와 지상 20층 규모의 피닉스 호텔(Phoenix Hotel), 11층 규모의 오차드 에머랄드(Orchard Emerald) 오피스 빌딩 등을 짓는다.
 
총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7개월로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5월말 싱가폴 건설부(BCA, Building and Construction Authority)가 주관하는 '2010년 친환경 건설공사 인증 대상' 심사에서 최고 등급인 'STAR' 등급을 취득하는 등 싱가폴에서 수행 중인 공사에서 우수한 시공능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공사를 수주하게 됐다는 것이 현대건설측의 설명이다.
 
또 지난 3월 수주한 1억3000만 달러 규모의 파시르 리스(Pasir Ris) 콘도미니엄 2 공사에 이어 이번 대형 복합몰 공사도 잇달아 수주함으로써, 향후 싱가폴 지역에서 발주 예정인 유사 공사 수주에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
 
현재 현대건설은 싱가폴에서 '원센턴웨이(One Shenton Way) 콘도 공사', '아시아 스퀘어 타워(Asia Square Tower) 공사' 등 모두 10개 현장(총 계약고 약 29억 달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현재까지 50억 달러가 넘는 해외 수주고를 기록 중인 현대건설은 향후 중동과 동남아 지역에서 추가 공사 수주가 예상돼 올해 목표인 해외수주 120억 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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