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 ‘코로나19’ 쇼크 ‘현실’…작년 1분기 대비 투자 -61.3%
입력 : 2020-05-22 17:03:01 수정 : 2020-05-22 17:03:01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올해 1분기 영화계 투자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61.3%나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오후 문화체육관광부 오영우 제1차관은 한국벤처투자에서 모태펀드 문화•영화계정 펀드운용사 대표 등과의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 부진 우려 속에서 콘텐츠산업 투자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투자 촉진을 위한 펀드운용사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자료/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산업은 매출과 수출 및 고용 등 모든 면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이다. 우리 경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그러나 다른 산업 대비 높은 위험도와 기업 영세성에 따른 낮은 담보력 및 신용도 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 모태펀드 등 정책 금융의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역할이 필요한 하다.
 
하지만 올해 1분기 문화•영화 계정 콘텐츠 분야 신규투자는 419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4% 감소했다. 특히 대표적인 ‘하이 리스크’ 산업인 영화는 작년 225억 원에서 올해 87억 원으로 61.3%가 감소했다. 반면 작년 상대적으로 투자 규모가 크지 않았던 게임•공연•출판(만화) 분야는 오히려 투자가 증가했다. 특히 게임 분야는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된 2~3월에도 신규 투자가 증가해 비대면•온라인 경제 주축 산업임을 입증했다.
 
이에 문체부는 지난 달 29일 2020년도 모태펀드 문화•영화계정에 8개 분야 13개 투자운용사(펀드) 선정을 완료함에 따라, 역대 최대 규모인 2832억 원을 조성했다. 특히 올해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제작초기 등 위험 영역에 투자하는 모험투자펀드(815억 원)와 강소제작사 육성을 위한 한국영화 주요(메인)투자 펀드(300억 원)를 새롭게 결성 중이다.
 
자료/문화체육관광부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 4월 비상경제회의에서 발표한 벤처투자 특전(인센티브)에 대해서 설명하고, △올해 펀드의 조속한 결성 △유망 기업과 콘텐츠 적극 발굴 △속도감 있는 투자 실행 등 문화•영화계정 펀드 운용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투자를 요청했다.  
 
오영우 차관은 “‘코로나19’ 여파로 콘텐츠 제작 시장이 위축돼 모태펀드 등 정책금융을 통한 유동성 지원이 절실한 시기이다. 어려운 투자 환경이지만 유망 콘텐츠 기업과 사업(프로젝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투자해 주길 바란다”며 “특히 올해 신설된 모험투자펀드 등을 상반기 내에 조기 결성하고, 가능성 있는 콘텐츠에 과감하게 투자해 콘텐츠 제작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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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범

영화 같은 삶을 꿈꿨다가 진짜 영화 같은 삶을 살게 된 이란성 쌍둥이 아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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