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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한국도로공사 등 주요 공기업 채용 시작
한국남동발전은 AI면접 활용
2020-05-21 09:06:28 2020-05-21 09:06:28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상반기 취업 시장이 침체했지만 주요 공기업들이 채용을 시작했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2020년 상반기 주요 공기업 채용 소식을 21일 정리했다.
 
한국전력공사(한전)와 한국도로공사는 토익 기준 700점 이상 어학성적 소지자가 공통 자격 요건이다. 28일까지 이뤄지는 한전의 상반기 대졸수준 신입사원 공개채용은 사무, 기술 분야에서 총 462명 규모다. 단, 기술 부문은 해당 분야 전공자 또는 해당 분야 기사 이상 자격증 보유자에 한한다. 한국도로공사의 상반기 신입(인턴)사원 공개채용은 행정직과 기술직 155명을 모집하는 절차다. 학력, 연령, 성별 등의 제한 없이 오는 1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4개월 인턴 교육 및 현장실습 중 평가를 거쳐 5급 정규직으로 임용된다. 따라서 인턴 채용 예정일인 8월5일부터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한전KPS 역시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채용형 인턴을 포함한 사원 채용 접수를 진행한다. 모집 분야 및 인원은 신입사원의 경우 △G4등급 경영·회계·사무 및 발전설비운영 30명 △G3등급 발전설비운영 71명 △G2등급 발전설비운영(일반) 39명이며, G4등급 채용형 인턴은 발전설비운영 45명이다. 별정직은 △5급직(갑) 보건, 홍보 △5급직(을) 계측, 장비, 잠수 △6급직 운전, 조리원 등의 분야에서 23명을 뽑는다. 채용형 인턴은 6개월 근무 후 평가 결과를 반영해 2021년 3월 내 4직급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외국어 성적과 관계없이 채용하는 업체도 있다. 한국남동발전의 2020년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 규모는 대졸수준 신입, 대졸수준 경력, 고졸수준 신입 등 총 180명이다. 블라인드 채용이 이뤄지며 면접 전형에는 AI면접 결과가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이외에도 신입사업 연봉이 4402만원인 한국가스공사와 한국공항공사가 채용을 진행한다. 한국가스공사의 경우 76명 규모의 일반직 신입, 경력 및 별정직 부문이며, 한국공항공사(KAC)는 5급갑 신입사원, 경력직, 공항안전직 채용이다. KAC의 모집 분야 및 인원을 보면, 신입사원은 일반 48명과 장애인 전형 10명이다. 경력직은 계류장관제 인수·운영, 해외사업관리,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5명이고 공항안전직은 소방원과 응급구조사에서 11명이다.
 
주요 공기업 채용이 재개됐으나, 코로나19의 확산 정도에 따라 갑작스런 일정 연기 등 전형에 변동이 생길 수 있으므로 꾸준히 공고 현황을 지켜보는 것이 좋다. 자세한 사항은 각사 홈페이지 또는 사람인 ‘공채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료/사람인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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