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초당적 청년의원 모임 '기지개'
민주·정의, 당선자 섭외에 '분주'…통합당도 합당 완료되면 추진
입력 : 2020-05-20 16:00:43 수정 : 2020-05-20 16:05:45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각 정당에서 초당적 협력을 위한 청년 의원 연구모임이 잇따라 결성되고 있다. 이번 국회에서는 과거 어느 때보다 청년 의원들의 비중이 높아진 만큼 연구모임을 통해 청년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입법화에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각 당의 청년 초선 당선자들은 최근 연구모임을 결성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성원 모집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강훈식·박주민 의원을 중심으로 하는 '미래를 준비하는 2040 모임'을 결성했다. 정의당은 '청년정치포럼'이라는 연구모임을 준비 중에 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당선자가 지난 1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청년당 전진대회에서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의원 연구단체'는 여야 의원 10명 이상이 모여야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각 당은 의원 모집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청년정치포럼'을 준비 중인 장혜영 정의당 당선자는 청년 연구모임을 초당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의원 섭외에 공을 들이고 있다. 장 당선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이번에 2030 의원들이 13명 정도 된다"며 "기본적으로 이분들에게 연락을 드려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년 의원들은 연구모임에서 청년 정치 활성화와 의제 발굴에 초점을 맞춰 활동할 계획이다. 장경태 민주당 당선자는 "청년들의 국회 입성을 위한 '정치 사다리'를 만드는 법안을 발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성세대와 기득권 정치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새로운 세대들이 많이 들어가야 한다. 청년 의제와 관련해선 여야가 없고 대부분 공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년정치포럼'도 청년 정치 자체를 어떻게 활성화하고 촉진할 것인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장혜영 당선자는 "청년 정치인이기 때문에 더 잘 다룰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 호명하고 그것들에 대해서 초당적으로 협력 방안들을 모색해 보자는 취지에서 연구모임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도 두 당의 합당이 완료되는 대로 청년 연구모임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성호 한국당 당선자는 "아직 통합 문제도 이야기해야 되고 준비가 안됐지만 (합당이 되면) 추진할 것"이라며 "청년들의 주거·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혜영 정의당 당선자가 지난 3월 국회에서 열린 청년선거대책본부 출범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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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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