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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급등…다우 3.8%↑
2020-05-19 08:17:33 2020-05-19 08:17:33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에 나란히 급등했다.
 
1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911.95포인트(3.85%) 상승한 2만4597.3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0.21포인트(3.15%) 오른 2953.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0.27포인트(2.44%) 상승한 9234.83에 장을 마쳤다.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발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 'mRNA-1273'의 1차 임상 시험 성공 소식이 증시를 끌어올렸다. 모더나는 mRNA-1273의 임상 참가자 45명 전원에서 항체가 형성됐다며 오는 7월에는 대규모의 3차 임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소식에 모더나의 주가는 약 20% 급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적으로 100개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이 개발중이며, 모더나를 포함한 대형 제약사의 백신 후보물질 8개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중이다. 
 
미국의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내 50개주 중 코네티컷주를 제외한 49개 주가 부분 혹은 전면적 경제활동 재개를 알렸고, 뉴욕주는 무관중 프로 스포츠 경기 재개 허용 방침을 밝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배럴당 2.39달러(8.1%) 상승한 31.8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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