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시리즈 이달 공개…하반기 E클래스·G80와 한판승부
입력 : 2020-05-19 06:04:06 수정 : 2020-05-19 06:04:06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BMW가 ‘5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을 이달 말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제네시스 신형 ‘G80’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5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까지 가세하면 고급 세단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오는 27일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한다. BMW는 당초 5월 말 개최예정이었던 ‘2020 부산모터쇼’에서 5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을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었다. 하지만 부산모터쇼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취소되면서 장소를 변경했다. 
 
BMW 관계자는 “부산 모터쇼가 코로나19로 취소됐지만 한국 시장이 중요한데다가 성공적인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높이 평가해 한국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5시리즈는 오는 11월 또는 12월께 국내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는 27일 세계 최초 공개 예정인 BMW 5시리즈 부분변경 모델. 사진/BMW코리아
 
BMW는 지난 2018년 하반기 차량화재 사고 여파로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지만 지난해 신형 3시리즈, 올해 5시리즈 부분변경 모델 등 주력 차종을 내세워 국내 시장 공략을 보다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BMW 입장에서 한국 시장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5시리즈의 경우 국내에서 2018년 2만3487대, 2019년 1만9138대로 BMW 글로벌 마켓 중 2위였고 올해는 4월까지 6197대로 1위에 올랐다. 
 
BMW 5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이 올 하반기 출시되면서 국내 고급 세단 시장 경쟁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월 말 선보인 제네시스 신형 G80는 최근 누적 계약대수가 3만대를 돌파하면서 올해 판매목표 3만3000대에 근접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G80는 1~3월 2586대에 그쳤지만 4월에는 신차효과로 4416대로 급증했다.  
 
미국의 유명 자동차 매체 ‘로드앤트럭(Road&Truck)’은 ‘신형 G80는 BMW 5시리즈의 강력한 라이벌’이라는 기사에서 “새로운 후륜구동 플랫폼과 최고출력 375마력 3.5 터보 엔진은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제네시스 신형 G80 모습. 사진/제네시스
 
벤츠도 E클래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벤츠는 지난 3월 자사의 미디어 웹사이트인 ‘메르세데스 미 미디어(Mercedes me media)’를 통해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이번 페이스리프트에는 삼각별 로고가 적용된 아방가르드 라인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또한 정전식 핸즈오프 감지 기능을 지원하는 차세대 스티어링 휠, 경로에 따라 속도 조절이 가능한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등도 탑재된다. 
 
벤츠 E클래스는 2018년 3만5514대, 2019년 3만9782대의 실적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벤츠는 E클래스 부분변경 모델을 앞세워 베스트셀링카의 입지를 지켜나간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고급 세단 시장은 벤츠와 BMW가 양분해왔다”면서 “제네시스 브랜드가 디자인과 품질면에서 성장하고 G80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국내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벤츠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 모습. 사진/벤츠코리아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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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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