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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2분기에도 실적 개선세 지속…목표가'상향'-신한금투
2020-05-18 08:32:50 2020-05-18 08:32:50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농심(004370)에 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변경을 반영해 기존 38만원에서 4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농심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 전망치는 3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억원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1분기와 동일하게 매출 증가에 따른 원가율, 판관비율 부담 축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원가율과 판관비율은 각각 전년 동기보다 2.5%포인트, 1.3%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공급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해외 지역의 경우 2분기에도 식품 수요 급증세가 지속중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해외 부문의 성장세 역시 계속될 것"이라며 "2분기 국내 라면 부문 매출액 성장률을 14.2%, 스낵은 12.9%, 해외부문은 20.7% 성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현 주가에 대해 박 연구원은 "주가 상승에도 밸류에이션 부담은 높지 않다"며 "계속되는 실적 개선을 통한 밸류에이션 하락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당분간 실적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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