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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직원 코로나19 확진…"밀접접촉자 검사 후 자가 격리 중"
2020-05-13 18:21:04 2020-05-13 18:21:04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숙박 플랫폼 업체인 야놀자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면서 야놀자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건물 두 동이 모두 폐쇄됐다. 
 
야놀자 CI. 사진/야놀자
 
13일 야놀자에 따르면 강남구 본사 인근 건물인 서울시 강남구 '동일 타워'에서 근무 중인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야놀자는 서울 강남구 '디스커스앤메이슨빌딩' 본사 사옥에서 대부분 직원이 근무하고, 일부 직원이 동일 타워 8층과 17층 두 개 층을 사용한다. 
 
야놀자 관계자는 "직원 확진 판정을 회사에 통보한 후, 확진자가 근무한 건물뿐만 아니라 본사 사옥까지 모두 즉시 폐쇄하고 전 직원 퇴근한 후 방역 작업을 진행 중이다"며 "확진자와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직원을 포함한 밀접 접촉자들은 전원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 중이다"고 설명했다. 
 
야놀자는 밀접 접촉 여부와 무관하게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선별진료소 검사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야놀자 측은 "이후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임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보건당국 및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조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놀자와 같은 동일 타워 건물을 사용하는 티몬도 전 직원 조기 퇴근 후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티몬 관계자는 "야놀자 확진자와 관련해 역학 조사가 있었으나, 우리 회사 직원 중에서 확진자와 밀접 저촉한 분은 없었다"며 "검사를 받아야 하는 분은 없지만, 확산 방지 차원에서 재택 근무를 하기로 했다"고 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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