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미중 갈등·봉쇄 완화 우려에 약세…다우 1.89%↓
입력 : 2020-05-13 08:20:51 수정 : 2020-05-13 08:20:51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갈등 고조와 이른 봉쇄 조치 완화에 대한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기술주 나스닥도 7거래일만에 내렸다.
 
1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7.21포인트(-1.89%) 내린 2만3764.7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60.20포인트(-2.05%) 하락한 2870.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9..79포인트(-2.06%) 급락한 9002.55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코로나19를 둘러싼 미·중 갈등과 각국의 경제 재개 움직임에 영향을 받았다.
 
미국과 중국 양국 당국자의 1단계 무역합의 이행 원칙 확인 등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양국의 충돌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의 백신 개발에 대한 중국의 해킹 시도 보도 등에 대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린지 그레이엄 등 일부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이날 중국의 코로나19 책임을 묻는 법안을 제안했다. 중국이 코로나19에 대한 조사 등의 요구 조건을 따르지 않는 경우 미 정부에 대중국 제재 권한을 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
 
미국 등 각국의 봉쇄 완화 조치가 코로나19의 재유행을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미국에선 음식점, 쇼핑몰 등이 매장 영업을 재개한다고 밝히는 등 경제 재개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날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내린 가운데 기술주가 2.14% 급락했다. 산업주는 2.84% 떨어졌다.
 
한편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움직임에 국제유가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6.8%(1.64달러) 급등한 25.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개별 종목 가운데 애플이 다음주부터 일부 매장 영업을 재개한다고 발표해 2.4% 상승했고, 델타항공 4.8%, 아메리카에어라인 6.29%, 유나이티드항공 11.74% 등 항공주들이 급등했다. 디즈니도 3.4%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19달러(5.1%) 상승한 24.7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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