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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2천억원 규모 캐나다 가스 파이프라인 PF 금융약정
2020-05-12 13:44:42 2020-05-12 13:44:42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국민은행이 12일 2억4000만(약 2096억7100만원) 캐나다달러 규모의 캐나다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금융(PF) 선순위대출에 대한 금융약정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 콜롬비아(British Columbia)주에 위치한 667km의 코스탈 가스링크 파이프라인(Coastal Gaslink Pipeline)을 건설하는 80억 캐나다달러 규모 사업에 대한 선순위대출이다. 로얄 뱅크 오브 캐나다(Royal Bank of Canada) 등 캐나다 5대 은행을 비롯한 총 27개의 글로벌 금융기관이 참여했으며, 국내 은행으로는 유일하게 국민은행이 이름을 올렸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코스탈 가스링크 파이프라인은 캐나다 서부지역의 가스전과 LNG 액화터미널을 연결하는 필수시설로서 저렴한 캐나다산 천연가스 수출을 위한 핵심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에너지기업인 Shell, 한국가스공사(KoGas), 중국 석유천연가스공사(PetroChina), 말레이시아 석유천연가스공사(Petronas), 일본 Mitsubishi상사와 장기이용계약이 체결돼 있으며, 오는 2022년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은행은 지난 4월말 아랍에미리트(UAE) 플랜트 프로젝트에 대한 1억 달러 규모의 에쿼티 브릿지 론(Equity Bridge Loan) 금융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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