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美 FOMC 앞두고 혼조
中 실적 호재로 4.8% 폭등
2008-04-30 17:31:10 2011-06-15 18:56:52
 30일 아시아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다만, 중국 증시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폭등했고, 베트남 증시는 노동절 연휴(4월30일~5월2일)로 휴장했다.
 
 ◆ 일본= 일본 증시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인 끝에 사흘만에 하락반전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32% 하락한 1만3849.99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358.65로 마감돼 0.23% 내렸다.
 
 3월 광공업 생산지수가 전월대비 3.1% 하락하면서, 시장예상치를 하회함에 따라 장초반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마츠시타 전기산업의 호실적 발표와 금융업종의 호조가 하락폭을 완화시켰다. 노무라 홀딩스(3.49%)도 올랐으며 3대 은행주 중에서는 미즈호 파이낸셜(2.08%)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하락한 영향으로 에너지주와 물산주들이 약세를 나타내며, 신일본석유(-5.8%)와 미쓰비시 상사(-3.2%), 미쓰이 앤 컴퍼니(-5.1%) 등이 하락했다.
 
 한편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이날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현행 0.50%로 동결했다.
 
 ◆ 중국= 중국 증시는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며 5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종가대비 4.82% 급등한 3683.11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B지수는 전일종가대비 2.39% 상승한 261.32를 기록했다.
 
 대형 금융사들의 '어닝 서프라이즈'로 공상은행(+3.3%), 핑안보험(+6%) 등이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또한, 올림픽을 100일 앞둔 시점이어서 베이징 올림픽을 후원하는 업종 대표주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건설, 은행, 보험, 석유화학, 전자 소매업종 등 올림픽 수혜주들이 급등했다.
 
 정유주들 또한 실적 악화를 딛고 이틀째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1위인 페트로차이나가 6.5% 급등했고, 시노펙은 가격 제한폭인 10%까지 뛰었다.
 
 금일로 이번 주 증시를 마감한 중국 증시는 다음달 5일 개장한다.
 
 ◆ 대만 = 대만 증시는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상승폭은 소폭에 그쳤다. 가권 지수는 0.32% 오른 8919.92를 기록했다.
 
 TSMC가 3% 이상 올랐지만, UMC,난야 테크놀로지 등 반도체주가 내렸고, AU옵트로닉스가 소폭 오른반면, 청화픽처튜브가 내리며 LCD관련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 홍콩 =홍콩 증시는 '실적 서프라이즈'와 미국 금리인하 결정을 앞둔 관망세로 혼조를 보이다 약세로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0.61% 하락한 2만5755.35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의 해외펀드 투자자금이 몰려 있는 H 지수도 0.47% 하락한 1만4230.25를 기록했다.
 
 금융업종이 소폭 올랐지만, 유틸리티,자산,상공업주가 약세를 보였고, 대형주,소형주가 내린 반면 중형주가 선전했다.

 한편,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대부분의 아시아 증시가 휴장한다. 중국은 1~2일, 홍콩·대만·싱가포르·인도 증시는 1일만 휴장한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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