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재벌 신뢰지수)⑥복지부, 정부기관 중 가장 신뢰
2020-05-11 06:00:17 2020-05-11 11:08:21
[뉴스토마토 최승원 기자] 정부 부처 중 보건복지부에 대한 신뢰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를 성공적으로 극복해나가는 과정에서 역할이 두드러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1일 발표된 '대한민국 재벌 신뢰지수' 조사에 따르면 설문 대상자 1000명에게 가장 신뢰하는 정부부처를 물어본 결과 보건복지부가 10.1%로 종합 신뢰도 1위를 차지했다. 
 
정부 부처 중 보건복지부에 대한 신뢰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 모습. 사진/뉴시스
 
코로나19 국가적 재난 상황 속에서 대처능력이 높게 평가된 영향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산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를 운영하며 의료기관과의 협업, 환자발생 규모 모니터링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코로나19 확산과 동시에 표준 진단법을 개발하고, 수만명에 달하는 대상자를 빠르게 가려내는 한국 보건당국을 높이 평가한다.
 
프랑스 상원 공화당 그룹은 최근 '코로나19 감염병 관리의 모범 사례: 한국'이란 보고서를 냈다. 한국 사례를 통해 교훈을 얻기 위해서다.
 
마리온 쿠프먼트 에라스마수의대 바이러스 과학부 과장은 트위터를 통해 "한국 검사실 능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고 스콧 고틀립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국장도 "한국 보건당국의 코로나19 보고는 매우 상세하다"며 "상당한 진단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에 국제사회가 'K-방역모델(한국식 방역)'에 대해 관심을 갖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에 K방역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세청(6.6%)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5.5%), 식품의약품안전처(5.2%), 고용노동부(5.5%), 행정안전부(4.6%)도 신뢰도가 높은 정부부처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해양수산부(1.1%), 인사혁신처(1.2%), 방송통신위원회(1.2%), 통일부(1.4%), 농림축산식품부(1.6%)는 신뢰도가 낮은 부처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서울과 주요 광역도시를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기간은 지난달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최승원 기자 cswon8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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