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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 2~3년 시계에서 전 국민이 체감할 것"
김용범 차관, 데이터·5G·AI 디지털인프라·비대면산업 '한국판 뉴딜'로 키운다
2020-05-07 10:31:40 2020-05-07 10:31:40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정부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경제·사회 구조 변화 중 비대면화와 디지털화 대응에 중점을 둬 경제구조 고도화와 지속가능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판 뉴딜'을 추진키로 했다.
 
클라우디아 네맛 도이치텔레콤 이사회 기술혁신 담당 임원이 지난 2월 26일(현지시각) 독일 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K텔레콤과 함께 한국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5G RF(Radio Frequency)중계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7일 김용범 기재부 차관은 '경제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경제 촉진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21세기형 뉴딜"이라며 "ICT 등 우리의 강점을 바탕으로 해 2~3년 시계에서 전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대규모 혁신 프로젝트를 과감히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는 디지털 기반 프로젝트에 집중해 민간투자와 시너지가 크고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과제로 전산업·전분야의 기초가 되는 혁신 인프라로서, 임팩트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선택과 집중이라는 4대 원칙을 선정했다.
 
혁신성장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을 위한 비대면 산업 육성, 안전하고 편리한 국민생활을 위한 SOC디지털화 등
3대 분야의 혁신 프로젝트다.
 
또 대규모 재정투자와 함께 제도개선도 병행 추진해 혁신을 통한 융복합 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빠르게 구축 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먼저 데이터 수집·활용 기반구축을 위해 데이터 수집부터 활용에 이르는 전주기 인프라를 강화하고, 국민체감도가 높은 핵심 6대 분야의 데이터 수집과 활용을 확대키로 했다.
 
또 산업혁신 확산을 위한 5G 등 네트워크 고도화를 위해 5G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하고, 기존 제조업 등에 5G+ 융복합 사업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AI 대중화를 위한 AI 인프라 확충 및 융합 확산을 위해서는 AI의 본격적 활용을 위한 AI 데이터와 인프라를 확충하고, 전산업으로 AI 융합을 확산한다.
 
김용범 차관은 "포스트 코로나시대 대응을 위한 비대면 산업 육성과 국민생활을 위한 SOC 디지털화를 이룰 것"이라며 "이를위해 교육 등 비대면 서비스 확산 기반을 조성하고, 비대면 서비스 활용 촉진을 위해 클라우드 및 사이버안전망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 안전 등을 위한 노후 국가기반시설 디지털화와 첨단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물류서비스 체계 구축을 중점 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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