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로 부품업체 절반, 매출액 전년비 20% 이상 감소
2020-04-29 08:48:39 2020-04-29 08:48:39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부품업체 절반이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산업연합회가 96개 부품업체 대상으로 2차 설문조사를 진행한 후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감소폭이 30% 이상인 업체는 27.1%, 20~30%는 22.9%, 10~20%는 19.8%, 1~10%는 22.9%로 집계됐다. 완성차 업체들의 재고물량 확보 등에 힘입어 매출액이 증가한 업체는 7.3%였다. 
 
3월 기준 공장 가동률이 50% 미만인 업체는 6.3%, 50~70%는 29.2%, 70~90%는 47.9%, 90% 이상은 15.6%, 100% 가동은 1%로 나타났다. 
 
코로나 여파로 부품업체 중 절반이 올 1분기 매출이 전년비 20% 이상 감소했다. 사진/뉴시스
 
유동성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은 전체 중 93.8%로 조사됐으며, 위기극복을 위한 필요자금 규모로는 50억원 미만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유동성 위기 요인으로는 복수응답 설문결과 수요위축에 따른 매출 손실 69.5%, 인건비 등 운영자금 불안은 41.1%였다. 그 외 해외 현지공장의 불안정한 가동상태 33.7%, 해외 수출물량 감소 15.8%, 대출상환 등 자금 조달 애로 14.7% 순이었다. 
 
정만기 연합회 회장은 “코로나 위기가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차원으로 확산됨에 따라 우리 부품업체들의 위기도 심화되고 있다”며 “유동성 대출 신속 지원, 각종 세금 납부 유예 혹은 감면, 공공구매 확대 등 내수촉진, 고용유지지원 확대 등 정부의 적극적 역할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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