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넷플릭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거리두기'가 확산되면서 반사이익을 제대로 누렸다. 1분기 신규 가입자 수가 자체 전망치인 2배를 웃돌면서 당기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100% 늘었다.
22일(현지시간)넷플릭스는 1분기 당기순이익이 7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06%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28% 증가한 58억달러로 집계됐다. 넷플릭스의 1~3월 새로운 가입자는 1580만명을 기록하며 전망치(700만명)를 상회했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 총가입자 수는 1억8290만명이 됐다.
넷플리스는 오는 6월까지 750만명이 신규로 가입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넷플릭스는 2분기 매출액을 60억5000만달러로 제시했다. 1분기 가입자 순증이 3월에 집중됐고, 통상 무료 멤버쉽 기간이 한달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수치라는 평가다. 하반기로 갈수록 코로나19로 인한 격리활동이 완화되며 가입자 순증폭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각국 정부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면서 넷플릭스의 수혜는 2분기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정망이 지배적이다. 다만 하반기까지 그 수혜가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용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부터는 외부활동 제한이 풀리면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수요가 감소하고 신규 경쟁사들의 제작 재개로 콘텐츠 경쟁력 우위가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2월 2일 오후 서울 동대문DDP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6언더그라운드' 그린카펫 행사에서 내한한 배우, 감독과 그룹 엑소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아드리아 아르호나, 엑소 백현, 카이,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엑소 찬열, 배우 멜라니 로랑, 엑소 수호, 이안 브라이스 프로듀서, 엑소 첸. 사진/뉴시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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