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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4840억달러 예산안 가결…중기·소상공인 추가지원
2020-04-22 09:42:09 2020-04-22 09:42:09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미국 상원이 21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기 위한 4840억달러(약 596조7700억원) 규모의 추가 예산안을 가결하겠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3월 의회가 가결한 2조2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법에 따라 중소기업에 3490억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하지만 지원 신청이 폭주하면서 프로그램을 시작한 지 2주 만에 자금이 모두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법안이 23일 하원을 통과하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병원 등에 긴급 자금을 추가로 투입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 예산안에서 고용유지를 위한 지원자금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3100억달러 규모로 중소기업 급여보호프로그램이 편성됐다. 그 외에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대출프로그램에 600억달러, 병원 지원금에 750억달러,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한 프로그램에 250억달러 등이 지원된다.
 
미국 국회의사당 전경. 사진/뉴시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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