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서울대 트루스포럼(SNU Truth Forum) 학생들을 모욕한 혐의로 최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21일 전해졌다. 트루스포럼은 지난 2월6일 조 전 장관을 고소한 바 있다.
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조 전 장관은 트루스포럼을 극우 사상을 가진 학생들이라고 표현해 모욕한 혐의를 받는다.
조 전 장관은 지난해 8월 페이스북에 트루스포럼 관련 기사를 올리며 "서울대 안에 태극기 부대와 같은 극우 사상을 가진 학생들이 움직이고 있다는 게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썼다.
트루스포럼은 21일 페이스북에 "현재 사건은 방배경찰서로 이송됐고 피의자의 고소장 정보공개 청구 후 피의자 조사가 진행됐다는 안내를 받았다. 조만간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라고 한다"고 적었다.
트루스포럼은 "조국 교수가 트루스포럼을 '극우사상을 가진 학생들'이라 표현한 것은 허위의 사실을 적시한 것일 뿐만 아니라 경멸적인 의사의 표현이며 발언의 내용이 아닌 발언자를 공격하는 부당한 낙인찍기"라고 주장했다. 이어 "무분별하게 남용되고 있는 '극우'표현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관계 당국에서 올바른 결정을 내려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트루스포럼 페이스북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